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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것(Things)

프리소너스 Eris E3.5 BT 개봉 및 후기

by SD B 2023. 6. 7.

기존에는 크리에이티브사의 페블 V3.0이라는 스피커를 사용했었다.

작은 크기에 꽤 준수한 스피커였지만, 북쉘프 스피커에 로망이 있어서 찾던 중에
에디파이어 MR4와 프리소너스 E3.5를 오랫동안 비교했었다.
에디파이어 MR4같은 경우에는 10만원 미만대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그리고 좋은 스피커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프리소너스를 늘 마음에 품고 있었다.

최근에 정식 수입원인 삼아스토어에서 재고떨이인지(?) 정가대비 40~50프로 할인하여 판매하는 것을 보고 구매하게 됐다.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블루투스가 없는 모델로해서 11만원에 샀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차이가 꽤 나는데 결제 당시에는 무슨 용기로 4만원을 더 주고 블루투스를 넣었는지 모르겠다.
(친구가 준 Fosi Audio라는 Dac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데 말이다..)

보통같으면 쿠팡이나, 직구를 통해서 구입하겠지만 국내 정식 수입원인 삼아스토어를 통해서 정품으로 구입하니 새롭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가 16와트 (8+8)이었던거에 비교하면 50W(25+25)의 스피커라 그런지 최대 음량 자체가 수준이 다르다.

정말 자세한 것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터라 그냥 넘어가기로..

따로 진동매트를 살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주기도 한다.

베이스를 강조하지 않았더니 EDM같은 음악을 틀어도 크게 울리지 않아 그냥 쓰기로 했다.

이렇게 안내 되어 있어서 박스 반대로 하려다가 쏟아져 버렸다ㅋㅋ

그냥 조심히 꺼내는게 낫겠다.

위로 상자를 열면 이렇게 스피커가 반겨준다.
박스에서 안내해주는것처럼 반대로 쏟기보다는 조심히 꺼내는게 낫겠다.

Eris E3.5가 의미하는게 3.5인치 크기의 유닛을 가진 스피커라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큰 것 같다. E4.5 이상의 스피커는 책상도 넓은걸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공간적으로 제약이 크다. (아파트로 넘어가 큰 책상을 갖더라도 음량 측면에서 더 큰 스피커는 사치일것같기도!)

Aux-Aux케이블
RCA-Aux케이블
좌우 스피커 전원 케이블(+- 연결 케이블)
전원 케이블이 구성이다.
4.5mm 연결 케이블도 함께 있었다면 DAC이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물려서 사용할때 추가 지출이 없어서 좋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어차피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선호하는 케이블도 있으니 없는게 오히려 낫나? 생각이 들었다.

RCA 케이블을 연결하고 반대쪽의 AUX 케이블은 모니터로 연결했다.
모니터(27UQ850W)에서 C타입으로 맥으로 연결되어 있다.
Mac - Monitor - Speaker의 순서로 소리가 전해지기 때문에 각각에서 노이즈가 생길법하지만, 화이트 노이즈가 하나도 없다.
(원래 북쉘프 스피커 특성상 화이트 노이즈가 생긴다고 했었는데?)

한참 자동차 튜닝을 할때 쯤 많이 들은 소리지만, 음향은 끝이 없다고 한다.

맥북 프로(16인치) 스피커와 비교했을 때 기존에 사용하던 페블 크리에이티브 V3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들려줬었다.
서브로 사용하는 헤드셋이 Sony MDR-7506이라는 모니터링 헤드셋을 사용하다 보니,
꾸밈없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생겨 이렇게 북쉘프 스피커를 갖추게 됐다.

음량이나 음질은 정말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