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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것(Things)/애플

맥북에 애플케어플러스는 꼭 필요한가?

by SD B 2022. 3. 12.

블로그를 시작해야지 하고 방치를 했었는데,
가장 많이 유입된 키워드가 애플케어플러스다.
(사실 글이 이것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ㅋㅋ)


1년 전에 애플케어 플러스에 대해서 글을 쓸때만 하더라도,
나 스스로도 의견이 많이 분분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생각이 자리를 잡아 의견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애플은 거의 모든 제품에서 애플케어플러스를 제공한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식 서비스가 없어 해외에서 구입하면
수리점에서 고객에게 청구 할 수 있는 코드가 없어서 무조건 무상으로 처리를 해줬었다.
하지만 지금은 돈을 내야한다!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형 모델 가격의 20% 정도 가격으로 책정한다.

애플 제품 기본형 모델 제품 가격 애플케어 플러스 가격 가격 퍼센트 하판 교체 (대부분의 경우) 포함시 가격 퍼센트
MacBook Air M1 13인치  1,290,000원 219,000원 17% (219,000+370,000) / 1,290,000 = 45%
MacBook Pro M1 13인치 1,690,000원 269,000원 16% (269,000+370,000) / 1,690,000 = 38%
MacBook Pro M1 14인치
(M1 Pro / Max 구분 X)
2,690,000원 319,000원 12% (319,000+370,000) / 2,690,000 = 25%
MacBook Pro M1 16인치
(M1 Pro / Max 구분 X)
3,360,000원 479,000원 14% (479,000+370,000) / 3,360,000 = 25%

보급형 라인에 속하는
맥북에어 / 맥북프로 13인치의 경우에는 기본형의 가격대비 애플케어플러스의 가격이 20% 가까이 되고,
수리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제품가격의 38~45%가 기본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프로라인으로 넘어가버리는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의 경우에는 표를 보다시피,
애플케어플러스의 가격 자체가 10% 초반대로 확 내려가며,
하판을 수리받는다고 하더라도 제품가격의 25% 수준에서 마무리된다.
(여기에 CTO를 더할 수록 가격 효율이 높아진다는건 당연한 사실.)


내가 단순히 라이트 유저여서 맥북을 이용한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엄청 애지중지 맥북을 아껴가면서 사용한다.
커뮤니티나 맥북카페를 보면 유독 프로라인이 아닌 에어라인을 쓰는 사람들이
더더욱 케이스를 씌우고 애지중지 다루는 걸 볼 수 있다.

모든 부품이 SoC로 이루어져 고장이라도 난다면 무조건 하판교체(혹은 상판)가 필수적이지만,
데이터만 살릴 수 있다면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고, 또 하판 수리비를 내고
하는 비용이 효율적인가? 아니라고 본다.

나같은 경우에는 영상이나 사진작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SSD 용량 자체를 크게 가질 필요가 없다.
대신 여러 기기(Mac - iPad - iPhone - 윈도우)에서 데이터 사용이 원할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제품을 구입할 때 SSD용량을 늘리는 걸 선택하지 않는다.

대신 iCloud와 OneDrive(대학계정으로 등록하여 평생라이센스로 1TB를 갖고있다.)를 사용하고 있고,
곧 NAS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중요한 자료들은 클라우드에 올라가서 백업이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맥북 자체에서 SSD를 늘릴 필요는 없다.
그리고 갑자기 맥북이 고장나더라도 당장 데이터 손실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 제일 중요한 문제는 하판이 고장났을 때, 데이터를 살릴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침수사례 > 커피를 쏟았어요, 우유를 쏟았어요)

내 기준에서는
거거익선 > 왠만하면 16인치
다다익램 > 왠만하면 Ram을 32g 혹은 64g
이면 그만이다.

지금 사용하는 맥북이 구형이고 휴대용을 위해서 맥북에어 M2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말이나 내년초쯤이 되겠지만, 구입할 때
M2 기본 / RAM 업그레이드 / SSD기본 으로 구입할 예정이고, 애플케어플러스는 가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리해보자면,
맥북에어 13인치 / 맥북프로 13인치 
> "기본형" 애플케어플러스 효율 떨어짐
> "고급형" 고려해볼만 함. 확률적인 경우이기 때문에 본인의 판단.

맥북프로 14인치 / 16인치
> 왠만하면 들어라.
> 안들꺼면 커피는 제발 텀블러에 담아서 먹거나, 랩탑주변에서 먹지마라ㅋㅋ

 

추 후에 작성해보겠지만,
아이폰의 경우에는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을 이제는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다만, 아이패드 / 에어팟 / 애플워치 등등의 악세사리류는 추천한다!

 

2023.03.20 - [내가 사는 것(Things)/애플] - 애플케어플러스 과연 필요한가? [2023년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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