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사는 것(Things)/사소한 소비들

디클 클릭북 D141 로즈골드! 가성비 최고의 노트북!

by SD B 2019. 5. 20.

디클 D141 로즈골드의 실사, 색이 영롱하다
노트북을 샀다.

이번에는 내 것이 아닌 선물용으로 샀다.

어머니가 올 1학기부터 고등학교에 다니신다.

만학도들이 다니시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다니시는데,

요새 수학도 물어보시고,

영어도 물어보시고,

학구열이 굉장히 높으시다.

< 내가 학생 때 공부 안한다고 그렇게 뭐라하시더니 열심히시다. >

 

내가 쓸 노트북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부터 노트북만 사용했던,

경험으로 "괜찮은" 노트북을 고르고 싶었다.

 

물론 "비싼" 노트북을 사면 "괜찮을" 확률은 올라가지만 사실 비싸다고 전부는 아니다.

 

 

HP 파빌리온을 처음으로,

SONY VAIO, SamSung Notebook5, LG 그램, 레노버, 그리고 현재 사용하는 맥북까지

많은 노트북을 사용해봤다.

 

 

 

내가 노트북을 사용할 때 고려하는 부분은 세 가지다.

1. 화면은 크고 (최소 14") 밝아야하며 (IPS패널탑재한 Full HD이상)

2. 키보드가 좋아야 하며,

3. 디자인이 예뻐야 한다.

 

사실 내 컴퓨터를 살 때는 쓸데 없이 고민할게 많다.

램부터, 하드용량, 배터리 사용량 등등...

 

하지만 이번엔 정말 심플했다.

어머니는 타자 연습을 하고싶으셔서 내가 현재 개발용으로 사용하는

레노버 노트북을 달라고 하셨고,

 

그 노트북은 현재 너무 느리고(2013년 구매) 키보드 인식 또한 늦다.

(개인적으로 맥북의 키보드 다음으로 레노버의 키보드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인터넷에 가성비 노트북을 몇일 검색하며, 찾아보다가 찾게 된 것이 바로 이 디클!

 

이번에 구매하는 디클과 비교한 제품은 다음과 같았다.

 

에이수스, 레노버, 엘지 등등 30~40만원 대 제품들과 비교해봤지만,

 

디클이 정말 내가 찾던 모든 것을 쏙쏙 다 가지고 있었다!

 

첫 째로,

이 가격대에 Full HD를 지원하는 IPS패널의 노트북이 있던가?

내가 알기론 없다.

IPS가 들어가고 화질에 좀 더 투자하게되면 50만원은 넘어가게 되어있다.

 

IPS 패널이 정말 선명하니 좋다.

전면은 풀 글래스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맥북 프로에서 느낄 수 있던 감성이 물씬 난다.

화질도 굉장히 선명한 편이다.

잠깐 사용해봤던 맥북 에어 2017버전의 논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더 선명하고 좋아보인다.

또한, LG 그램 15인치보다 더 선명해보인다.

아무래도 풀 글래스 스크린이라서 더 선명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둘 째,

흰지가 상판과 하판 사이에 위치해, 견고하다. Lㅎ사의 노트북과 비교할 때, 더 견고하다.

기존에 강화 플라스틱 바디로 만들어진 노트북들을 사용해보니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일단 상판과 하판을 연결하는 흰지 부분이 항상 갈라지거나 깨졌다.

 

나는 전자기기를 정말 좋아해서 절대 떨어뜨리거나 막 쓰지 않는다.

(핸드폰 같은 경우에도 한번도 액정을 깨먹은적이 없을 정도다.)

 

그래서 올 초에 맥북을 구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조건 알루미늄 바디의 노트북만 사기로 결심했다.

 

디클의 D141은 메탈 제품도 있었다.

심지어 색상도 로즈골드였다.

 

색상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긴가민가했지만 그래도 검정이나 흰색보다는 낫겠다 싶어,

로즈골드로 결정하고 구매하였다. 예쁘길 바라면서.

 

아니 근데?

.

.

.

애플의 로즈골드 색상과 비교해보니 색상을 정말 잘 뽑아냈다.

 

기존에 사용했던 아이폰SE 로즈골드의 색상과 비교해보니 일치율이 99프로였다.

 

내가 쓰기에 부담스러운 색상이지만, 정말 고급스럽고 괜찮은 색이다.

애플스토어에 방문하여, 현재 맥과 색상을 비교해보고 싶었지만 ㄸㄹㅇ같아서 포기했다.

 

 

셋 째,

키보드는 좋아야 한다. 나는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에 앉아 타자를 치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어머니가 타자 연습을 하고 싶다 하셨는데 꼭 키보드가 좋은 노트북을 사드리고 싶었다.

 

처음 구매를 할 때, 디자인과 화면에서 이미 통과를 했기 때문에 키보드가 꼭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판매 페이지에 나와있는 스펙을 확인해 보니, Chiclet 키보드라 한다.

키알못이라서 구글에 검색해봤다.

 

방식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존에 맥북에서 사용하던 키보드의 방식이라는 것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지금의 맥북 키보드도 좋지만, 나비식 키보드 1세대의 느낌이겠지 하고 생각했다.

 

역시나 였다. 맥북에어를 만져본지 시간이 꽤 되서 객관적인 평가는 어렵겠지만,

비슷했다.

 

마지막으로,

기타 스펙들을 살펴보았다.

운영체제는 Windows 10 Home이 탑재되며,

CPU는 인텔 7세대 쿼드코어 Celeron N3450이 탑재 된다.

1.1GHz(최대 2.2GHz)의 성능을 내고 2MB의 캐시메모리를 갖는다.

DDR3L 1600Mhz 4Gb 램을 사용한다.

 

이 와중에 eMMC라는 (SD카드 형식이라 이해하면 편할것같다) SSD 64GB가 포함되어 있고,

M.2 SSD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도 추가로 존재한다.

 

 

 

 

내 기준에서 그냥 모든게 괜찮았다.

 

어머니 선물을 위해서 세팅을 하며 한 1주일 정도 끼고 있어봤지만 정말 괜찮은 녀석이다.

 

가볍고, 예쁘고, 편하다.

 

CPU의 성능이나 RAM의 크기 덕분에 조금 버벅인다는 느낌은 감출 수 없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정말 최상의 퀄리티라는 생각만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조금 단점을 적어보자면,

발열이 조금 난다.

 

아무래도 팬리스 형식으로 만들어진 노트북이다보니 그렇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노트북에서 발열은 어쩔 수 없는 문제이고

내 생각에는 정말 기본기 충실하게 잡아둔 노트북이라고 생각했다.

 

발열이 걱정되어 이걸로 Netflix를 보기도 해봤지만 3~4시간 정도 사용해보는 걸로는

괜찮았다.

(오히려 지금 내가 사용하는 맥북프로가 더 비행기다..)

 

 

 

더 자세한 정보나 제품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deal.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2122939438&xfrom=&xzone=